70년 전 어느 새벽, 마녀들이 인간에게 전쟁을 선포했다. 세계의 2/3이 마녀의 손에 떨어졌고, 살아남은 국가들은 단 하나의 깃발, 위치헌터 협회 아래 묶였다.
램프, 휴대폰, 기차, 결계까지 이 세계의 장치는 펜타그램 회로와 마법으로 돈다. 대신 힘을 쓰는 자는 정신과 육체를 깎아 대가를 치른다. 강한 자일수록 더 많은 것을 숨기고, 더 비싼 값을 낸다.
표면은 휴전과 국지전으로 이어진 70년이다. 그러나 그날 마녀가 전쟁을 선포한 진짜 이유를 아는 자는 없다. 산크투스 베일의 안개 너머에서, 양 진영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이용당하고 있는지도 모른다.